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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싱어 영화는 앨런 크로슬랜드 감독이 1927년 미국에서 제작한 영화입니다. 무성 영화에서 유성 영화로 넘어가는 시대로 처음으로 영화 속 인물이 관객들에게 말을 하고 있다는 것에 영화계의 혁명을 일으킨 영화입니다.

주인공 알 졸슨의 포스터
주인공 알 졸슨의 포스터

재즈 싱어  시대적 배경

1920년대의 영화 산업은 라디오의 등장으로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위기의식을 느낀 영화사들은 화면에 소리를 넣는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게 되었고 영사기에 축음기를 연결시킨 바이타폰이 탄생하였습니다. 재즈 싱어에 앞서 1926년 돈 주앙이 제작됐지만 약간의 음향 효과만 있을 뿐 배우들의 목소리까지는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뒤 이은 재즈 싱어의 등장은 알 졸슨이 말한 "Wait a minute, Wait a minute, you ain't heard nothing yet!" 짧은 대사이지마 관객들의 호응은 대단했고 무성 영화의 티켓비에 2배나 했지만 티켓이 없어서 영화를 못 보는 관객들이 있을 만큼 영화는 대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분명 유성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제작한 워너브라더스픽처스는 3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당시 침체되어 있던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습니다. 

영화감독과 주연배우

앨런 크로슬랜드 감독

앨런 크로슬랜드 감독은 1894년 8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장편 영화에서 배우가 직접 말을 하는 영화의 출현으로 "재즈 싱어"가 탄생했습니다. 그는 이 영화로 인해 영화 산업 전반에 큰 공헌을 이룬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1912년 영화일을 처음 시작하였고, 1918년 무성영화 <믿지 않는 자>의 첫 장편영화를 감독하였습니다. 1927년 "재즈 싱어"의 탄생으로 그는  무성 영화에서 유성 영화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감독으로서 영화사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아쉽게도 1936년 41세의 나이로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습니다. 앨런 크로슬랜드 감독이 일찍 사망하지 않았다면 우리 영화계는 조금 더 일찍 완벽한 유성영화를 볼 수 있었을 겁니다.

배우 알 졸슨

알 졸슨은 1886년에 러시아에서 태어나 5살 때 미국 뉴욕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그를 처음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작품은 191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로빈슨 크루소 주니어"로 다니엘 데포의 고전 소설 "로빈슨 크루소"를 기반으로 코미디 요소를 가미한 코미디 뮤지컬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가 부른 "Rock-A-Bye Your Baby with a Dixie Melody"는 그의 시그니처 곡 중 하나가 되어 최고의 엔터테이너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습니다. 또한 재즈 장르의 대중화를 이루었고, 그의 " Swanee" 연주는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으며 백만 장 이상의 악보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사운드가 동기화된 최초의 장편 영화 재즈 싱어의 주연으로 출연한 알 졸슨은 국제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영화 '노래하는 바보' '마미'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계의 거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이야기

주인공 재키(알 졸슨)는 유대교 성가대에서 5대째 성가대 리더인 칸토르를 맡고 있는 라비노비치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재키는 재즈 가수를 꿈꾸어 왔고 집안의 반대로 집을 나오게 됩니다. 식당에서 노래를 부르며 꿈을  키워 나가던  재키는 시간이 흘러 잭 로빈으로 이름을 바꾸고 재즈 가수가 됩니다. 재즈 가수로 성공한 그는 부모님을 그리워합니다. 아버지의 60번째 생일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재즈를 들려주며 재즈 가수로서 성공한 자신을 축하해 달라고 애원해 보지만 아버지는 재키를 외면합니다. 이 일로 두사람다 마음의 상처를 가지게 됩니다. 재키는 기다리던 공연을 앞둔 어느 날 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니 성가대에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어머니께서 찾아와 부탁합니다. 재키는 거절을 합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아버지는 아들을 그리워하고 유대교 성가대는 다음 대를 이을 칸토르가 없어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재키는 아버지를 찾아가 화해를 하지만 아버지를 위해 성가곡 '콜 니드레'를 부를지 아니면  다시 무대로 돌아갈지를 고민합니다. 결국 재키는 자기의 꿈을 포기하고 아버지 곁으로 남기로 합니다. 재키는 칸토르가 되어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를 듣던 아버지는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며 편안히 눈을 감습니다. '계절은 지나가고 시간은 불화를 해소시키며 공연은 계속된다'라는 의미 있는 문구와 함께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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