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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의 바이올린 영화는 러시아의 작은 마을에 사는 유대인 우유배달부 테비에가 변화하는 세계의 도전에 맞서 헤쳐나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 주인공 테비
지붕 위의 바이올린 주인공 테비

지붕 위의 바이올린 영화 제작 배경

지붕 위의 바이올린 영화는 196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영화로 주연 배우들의 감동적인 연기력으로 1970년대 막을 내릴 때까지 3242회라는 공연기록을 세운 영화입니다. Sholem Aleichem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을 한 이 영화는 러시아 마을의 유대인 우유 배달원 Tevye의 투쟁, 기쁨, 전통의 섬세한 균형을 가슴 아프게 묘사합니다. Joseph Steim(책), Jerry Bock(음악), Sheldon Harnick(가사) 이 모든 것의 뛰어난 어울림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 줍니다. 또한 공연, 영화 촬영법은 아나테브카 마을의 소박한 매력을 포착하여 이야기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시각적 배경을 만들었습니다. Jerry Bock의 작곡은 Sheldon Harnick의 진심 어린 가사와 결합되어 등장인물의 마음을 아름답게 묘사하여 꿈과 시대의 본질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사랑, 가족, 전통의 주제는 여러 세대를 걸쳐 울려 퍼지며 많은 관객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음악상, 촬영상, 녹음상등 8개 부문 후보에도 오르는 등 폭넓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 이야기

석양이 진 하늘 지붕 위에서 바이올리니스트가 테마곡 "Tradition" 연주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배경은 20세기 초 혁명의 기운이 감도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방의 작은 마을 아나테프카이다. 이 마을은 전통을 중요시하는 유대인이 사는 곳으로 신앙심 깊은 테비에는 아내 골데와 딸 다섯 명을 데리고 우유 가공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빨래를 널고 있는 테비에의 아내 골데에게 중매쟁이 아줌마가 첫째 딸 제이텔의 신랑감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를 한다. 테비에의 친구이자 푸줏간의 주인인 돈 많은 레이저였다. 테비에는 나이 많은 레이저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레이철의 미래를 생각해 결혼을 허락을 한다. 테비에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평소에 친했던 경관을 만나게 되는데 상부의 명령에 따라 마을에 사는 유대인들을 강제 철수시킬 것이라고 곧 떠날 준비를 해야 된다고 이야기해 준다. 이때 지붕 위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사람이 테비에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이 장면은 유대인의 핍박을 암시하고 또한 지붕 위에서 바이올린 음률이 흐르는 것은 희망을 암시해 준다.

전통을 깨기 시작하는 딸들

이들에게 결혼이란 중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가장인 아버지의 허락을 요구하는 전통이 있다. 테비에와 골 데도 얼굴도 모른 체 결혼을 해서 다섯 딸을 낳고 25년을 같이 살고 있다. 테비에는 제이텔에게 레이저와의 결혼 이야기를 하고 제이텔은 어릴 때부터 친구처럼 지낸 양복점 직공을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며 아버지와 신경전을 벌인다. 결국은 테비에는 딸 제이텔이 원하는 결혼을 허락한다. 유대인의 전통을 깨고 결혼 허락을 받은 제이텔과 직공은 기적이라며 신이 난다. 첫째 딸의 결혼식 테비에의 노래 "내가 품에 안아서 키우던 어린 소녀가 어느덧 자라 아름다운 여인이 되었구나" 가사를 담은'선 라이즈 선셋'이 울려 퍼지며 행복한 결혼식을 하게 된다.  둘째 딸 호들 역시 자유연애를 하면서 혁명가 페르칙과 사랑을 하게 된다. 이들 역시 테비에는 결혼 허락을 해주고 둘은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시베리아로 떠나게 된다. 셋째 딸 하바는 자신을 도와준 피에드카와 사랑에 빠진다. 그는 유대인이 아니다. 테비에에게 결혼 허락을 해달라고 간청하지만 이번만큼은 마음은 아프지만 허락할 수 없었다. 유대인의 전통이 깨어지는 건 슬프지만 세상이 바뀌고 딸들에 행복의 우선이라고 생각한 테비에는 마음이 흐뭇하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이 소박한 마을에서 행복하게 살던 유대인들이 뿔

뿔이 헤어지고 이때 희망이라는 바이올린의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나의 느낌

이 영화를 보고 전 우리나라의 정서와 비슷하다는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전통을 중요시하며 가부장적인 아버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식들을 위해 변화를 인정하고 순응하는 아버지, 첫째 딸 결혼식에서 노래를 부르며 시집보내는 딸을 아쉬워하는 아버지 모습이 우리나라 아버지의 모습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유대인들의 핍박받는 모습 우리 일제강점기의 모습이 아닐까요. 이 시대에 우리나라에서 뮤지컬 영화가 인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봉되었고 그렇게 대박은 이루지 못했지만 나름 인기가 좋았던 이유는 공감대 형성인 거 같습니다. 

감독 "노만 주이슨" 

지붕 위의 바이올린 영화를 만든 "노만 주이슨" 감독은 1926년 7월 21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태어났습니다. 주이슨은 넉넉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며 토론토 대학의 빅토리아 칼리지에서 공부한 후 영국의 런던 음악 및 연극 예술 아카데미로 편입해 공부를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주이슨은 텔레비전과 연극에서 배우이자 감독으로 경력을 쌓아 나갔으며 1960년대 감독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할리우드로 이주하여 그 시대의 상징적이고 사회적으로 관련된 영화를 감독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작품을 인종적 갈등을 다룬 영화 "In the Heat of the Night"(1967)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5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다양한 장르로 영화를 계속 만들어 왔습니다. 이 시대의 작품으로 "A soldier Story"(1984), "The Hurricane"(1999)등이 있습니다. 노만 주이슨 감독의 영화 대다수는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주제로 자신의 작품에 접목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의식적인 영화 제작 경향에 기여했습니다. 영화의 대다수는 박스오피스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러한 성공들은 캐나다 감독과 영화제작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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